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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예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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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국원예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원예학회 제41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한지학입니다.
우리나라 농업분야 학회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최고의 학회 활동, 그리고 가장 많은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원예학회의 회장으로 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막중한 의무와 책임을 느낍니다.

그동안 한국의 원예분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영세한 농업에 대한 국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힘이 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원예산업의 각 분야들을 지켜주신 수많은 전문가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됩니다. 더욱이 우리 학회의 회원들께서는 1963년 학회 창립 이래 56년간 원예분야 발전에 참여하셔서 학문과 산업 성장에 엄청난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칭송하고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한국 원예산업은 4차산업혁명기술을 포함한 신산업기술의 도입으로 농기계, 시설자재, 재배, 비료・농약, 종자, 수확후관리, 유통 등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라는 화두가 적용될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첨단 육종기술이 추가되어 빠르고 정확하게 안전하며 기능성이 높은 풍요로운 원예산물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스마트 원예를 위한 기술과 인력 및 시설이 부족하며, 정부에서도 재정적으로 현장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첨단으로 드라이브를 거는 정책은 우리 원예 농가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예종사자들이 미래의 첨단 원예산업의 현황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한국원예학회의 역할과 소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의 인식, 홍보 및 교육, 그리고 대응전략을 이행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를 위하여 제 임기 동안에 아래와 같은 일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1. 세계 최고・최신의 원예학문을 접할 수 있는 학술발표를 각 전문분과별로 마련하고 분과별 독립적인 행사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회원들 간의 세미나, 워크숍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하여 학회 전체 프로그램이 질적・양적으로 제고되고 우리 학술지의 인지도를 더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하겠습니다.

2. 원예분야의 학문과 산업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 시너지를 돈독하게 하여 현장에 도움이 되는 한국원예학회가 되도록 하며, 이를 위해서 학회와 산업계 및 연구기관들과의 깊은 대화와 교류를 활성화하겠습니다. 학회와 산업계가 서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학회가 정부부처나 유관기관 등의 정책과 연구사업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방안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3. 앞으로 한국원예학회 회원과 원예종사자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매년 책정되었던 예산보다 더 많은 비용이 요구될 것입니다. 당해년도 예산 확보를 외부에서 발굴하여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 확보된 기금을 필요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원예학회 발전을 위하여 좀더 진취적으로 과감히 투자하여 학회 회원들께 환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내 농업분야 최고의 학회로 만들어주신 선배님들과 회원님들, 그리고 지속적으로 후원 및 협찬을 해주신 기업체들,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원예학회의 전통과 명예 그리고 권위를 지키면서 향후 한국원예학회가 학술적으로 양적․ 질적 측면에서 더 발전하는 데 헌신과 봉사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5월 24일
(사)한국원예학회 회장 한 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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